대한항공, 서울 도심 옛 경의선길에 '스카이패스 숲' 조성한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10.26 13:31
우기홍(왼쪽)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2일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만나 '경의선 선형의 숲' 내에 대한항공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기홍(왼쪽)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2일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만나 '경의선 선형의 숲' 내에 대한항공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숲'을 조성한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와 함께 경의선 선형의 숲 내이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우기홍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만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의선 선형의 숲은 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숲길을 연결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내년 3차 구간(마포구 중동 가좌역~DMC역 연결구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GREEN SKYPASS(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건에 비례해 대한항공이 친환경 기금을 조성하는 회원 참여 방식이다. 자세한 고객 참여 방법은 항공 여행 소비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추어 대한항공 앱과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탄소 감축 및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와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협력을 시작했고, 지난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 787-10 추가 도입을 위한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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