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훈과 마우라 아야네가 집안일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이날 아야네는 집에 돌아와 쇼파에서 잠든 이지훈에게 갔다. 아야네는 이지훈 옷을 들며 "이거 어디에 벗어놨냐"라고 물었다. 이어 "양말은? 셔츠는?"이라고 계속 물었다. 이지훈이 "옷방에"라고 답하자 아야네는 "원래 어디에 벗어놓기로 했지?"라고 했다. 이지훈은 "이따가 치우려고 했다"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 뱅뱅 돌았고 점점 집안에 냉기가 돌기 시작했다. 아야네는 "오빠는 '내가 힘든데 왜 해야 돼?'하는 생각 밖에 안 한다"라고 서운함을 표했고 이지훈은 "내가 힘든 상황만 벗어나면 내가 할 거다"고 맞섰다.
아야네는 "놔두면 내가 한다는 걸 알지 않냐"라고 따졌고 이지훈은 "나는 한 번도 해달라고 한 적 없어. 치워달라고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에 아야네는 "정리해달라고는 한다"며 쌓아뒀던 마음을 토해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홍성기는 "17년 전 하하를 처음 만났다. 서운함이 있다"고 했다. 홍성기는 "하하가 MBC '만 원의 행복' MC를 할 때 내가 일반인 출연자였다. 하하는 늘 촬영이 끝나면 출연자들한테 맥주와 치킨을 사줬는데 나는 안 사줬다"고 설명했다.
별은 하하에 영상통화를 걸어 "여보가 큰 실수를 했다"고 했고 홍성기는 당시를 설명했다. 하하는 "원래 잘생긴 사람 싫어한다"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