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창원 LG, 한국가스공사 꺾고 개막 4연패 탈출

김명석 기자  |  2021.10.20 21:07
창원 LG 아셈 마레이(위)가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리바운드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KBL 창원 LG 아셈 마레이(위)가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리바운드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KBL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물로 개막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92-73으로 제압했다.

앞서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승'이었던 LG는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4패)을 신고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지난 원주DB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패째(3승)를 거뒀다.

1쿼터를 23-24로 1점 뒤진 채 마친 창원 LG는 2쿼터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는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터뜨린 서민수의 활약에 이관희(6점) 압둘 말릭 아부(4점) 등을 앞세워 2쿼터에만 26점을 몰아 넣은 반면, 가스공사의 득점은 단 7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전반을 49-31로 18점 앞선 채 마쳤다.

흐름을 탄 LG는 3쿼터와 4쿼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19점 차 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6점과 16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서민수가 3점슛 4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가 3점슛 3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가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넣었고, 두경민이 15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2쿼터에 급격히 기운 승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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