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후배 밴드 더 많아졌으면..열정 느껴지면 자극된다"

윤상근 기자  |  2021.10.20 15:26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가 데뷔 12년차를 맞이하며 후배 밴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3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9번째 미니앨범 'WANTED'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싹둑'(Love Cut)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날 멤버들은 "매 앨범 활동을 할때 마다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을 위해 준비하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 씨엔블루를 좋아해주시는 팬들과 대중들이 좋아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더 좋은 음악을 위한 고민을 계속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라며 "후배 밴드 멤버들도 많이 생겼는데 배울 점도 많은 것 같고 열정이 느껴지면 자극도 받게 되는 것 같다. 더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WANTED'에서 컨셉추얼한 시도를 꾀했다. 기존의 모던하고 댄디한 매력과 달리 이번 'WANTED'에서는 씨엔블룰가 '헌터'로 변신하며 컨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새로움을 더한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WANTED'에는 '싹둑'(Love Cut)과 함께 치열한 현대 사회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자는 이야기가 담긴 펑키한 장르의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이정신의 자작곡 'Hold Me Back',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모던 록 장르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 색이 두드러지는 'Time Capsule' 등 5곡이 수록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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