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SON만 있나? 또 있다!" 英매체, 황희찬 '집중 조명'

김동영 기자  |  2021.10.15 20:03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트위터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트위터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한 황희찬(25)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 현지 평가도 좋다. 황희찬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면서 코리안 리거가 손흥민(29·토트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했다.


영국 더스코어는 1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빛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인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만 봤다. 가장 유명한 선수다. 이제는 아니다. 황희찬이 확실하게 팬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며 오스트리아리그를 호령했던 황희찬은 지난해 7월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빅 리그 입성. 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는 썩 좋지 못했다. 2020~2021시즌 26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에 그쳤다.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은 감도 있다.

이후 지난 8월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에서만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일 뉴캐슬전에서는 멀티골을 쏘기도 했다.

몇 경기 되지도 않았는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라울 히메네스와 '환상 듀오'를 구축했다. 동시에 울버햄튼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 역시 황희찬에 대해 호평을 남기는 중이다.

더스코어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드리블 돌파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쳤고, 잉글랜드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리고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주목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현재는 임대지만, 완전 이적 조항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황희찬은 손흥민을 롤모델이라 했다. 실제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는 것처럼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히메네스 듀오는 손흥민-케인 조합처럼 플레이하고 있다. 환상적인 활약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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