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아트컬렉터·요리하는 성악가·파이어족·보디빌더 출격

한해선 기자  |  2021.09.29 10:46
/사진=tvN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는 00입니다' 특집을 선보인다.

2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124회에서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아트컬렉터, 요리하는 성악가, 파이어족, 보디빌더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자기님만의 특별한 경험과 이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인생 기록을 공유한다.

수입의 99%를 미술품 수집에 사용하는 아트컬렉터 이소영 자기님은 아트 컬렉팅의 세계를 자세히 소개한다. 아트컬렉터가 된 계기, 가장 처음 구매한 작품, 현재 150점에 달하는 작품을 모으기까지의 과정,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자기님의 미술 컬렉션을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500만 원대에 산 작품의 8년 후 가격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 자기님은 현명하게 아트테크하는 팁 또한 귀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오페라 극장과 주방을 넘나들며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무대와 주방 모두 삶의 무대라는 자기님은 우연한 기회에 성악의 매력에 빠진 사연, 성악가가 되기 위해 떠난 이탈리아에서 가이드로 변신한 이유,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무려 14번의 콩쿠르 수상을 일군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히 밝힌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요리하는 성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과 더불어, 유재석과 조세호의 환호성을 자아낸 오페라 무대도 공개되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마흔 살에 은퇴해 로망을 실현 중인 파이어족 김다현 자기님도 '유 퀴즈'를 찾는다. 1년 전 대기업을 퇴사하고, 월요병 없는 파이어족(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의 삶을 선택한 자기님의 여유로운 일상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는 "꿈꿔왔던 이상적인 하루"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고. 연봉 1,800만 원의 계약직 직원으로 시작해 5억 원의 은퇴 자금을 마련한 비법과 파이어족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해주는 현실적인 조언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국 보디빌딩계의 전설' 한동기 자기님은 여전한 자기관리로 눈길을 끈다. 1984년 미스터코리아,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라이트급 3차례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서 지금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 3대 중량 운동인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에서 700 kg를 들어 올린다는 자기님이 운영 중인 월 4만 원 헬스장 이야기는 물론, 자기님만의 운동법과 특유의 포징 시범을 선보이며 현장을 몰입시켰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24회에서는 다양한 경력의 자기님과 함께 '나'의 정체성에 관한 토크를 이어간다. 아트컬렉터로, 요리하는 성악가로, 파이어족으로, 철저한 자기관리의 보디빌더로 열정적인 삶을 사는 자기님들의 인생 기록이 즐거움과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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