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 2안타 1타점' 한국 U-23, 파나마에 2-5 역전패... 예선 1승 2패

김동영 기자  |  2021.09.26 11:25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임종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임종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박태호(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U-23)이 예선라운드 2패째를 당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진행중인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예선라운드 B조 세 번째 경기 파나마전에서 2-5로 패했다.

임종찬이 2안타 1타점을 생산했고, 김동혁이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쪽이 아쉬웠다. 마운드 또한 선발 조은이 0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이어 올라온 김건우도 2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따냈다. 한국은 1회 1사 후, 김동혁의 볼넷과 임종찬의 안타,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박주홍의 타구를 파나마가 홈으로 송구해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6번 정민규의 타순 때 파나마 포수가 투수에게 던진 공이 뒤로 빠진 틈을 타 임종찬이 홈으로 쇄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파나마는 1회말 선두 타자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번 타자 조쉬완 아브디엘이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한국 선발 조은이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고 후속타자에게 안타를 내줘 2실점하며 마운드를 김건우에게 넘겼다.

한국은 2회말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고도 연속 안타와 더블스틸,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결국, 4번 타자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2실점해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5회초, 한국은 김동혁이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리고 후속 타자 임종찬이 타점을 올려 2-4로 추격했으나 고명준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더블플레이로 이어져 아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6회말도 추가 1실점하며 파나마에 최종 스코어 2-5로 패했다.

1차전에서 니카라과에 4-6으로 졌던 한국은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8-7로 이겼다. 그러나 이날 다시 패하면서 1승 2패가 됐다. 27일 오전 11시 30분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