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이레 실종..엄태구 범인? 한예리 '망연자실'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9.23 00:20
/사진= tvN '홈타운' 방송 화면 /사진= tvN '홈타운' 방송 화면
'홈타운'에서 이레가 실종된 가운데 엄태구가 범인으로 의심받았다.


22일 오후 첫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 조재영(이레 분)가 실종됐다.

이날 숙반점 주방장 조정현(한예리 분)은 자신의 친구이자 1987년 사주 기차역 신경가스 테러 사건의 피해자인 영섭을 찾아갔다. 이 테러의 진범은 조정현의 친동생 조경호(엄태구 분)로, 조정현은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조정현은 병원에서 만난 또 다른 동창 정민재(김정 분)와 대화하던 중 영섭이 위급하다는 말을 듣고 병실로 달려갔다.

결국 영섭은 입원 중 쇼크로 사망했고 의사는 조정현에게 뜻밖의 사실을 전했다.

의사는 "혹시 조정현 씨? 환자가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 때 조정현 씨를 찾았어요. 오늘 날짜를 묻더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어요. 조정현 씨가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그러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진다고 그러던데"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하던 의사는 "아 맞다. 조재영. 조정현 씨가 여기 계시면 조재영이란 사람이 위험해진다고 그랬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학교에 있던 조재영은 갑자기 복통을 느끼고 양호실로 가던 중 창밖에서 숙반점 배달원 김환규(김신비 분)를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조재영은 김환규에게 "급한 일인 것 같아서, 고모랑 할머니한테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김환규는 "일단 타. 가면서 얘기하자"라며 조재영을 싣고 어딘가로 향했다. 그 길로 조재영은 실종됐다.

의사의 말을 듣고 급하게 학교로 달려간 조정현은 조카 조재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하며 실의에 빠졌다.

/사진= tvN '홈타운' 방송 화면 /사진= tvN '홈타운' 방송 화면
조재영 실종사건이 있은 뒤 이 사건을 담당하던 경남지방경찰청 기수대 강력반 1팀 경위 최형인(유재명 분)은 "첫 번째 피해자가 발견된 그날 이경진(김지안 분) 학생이 실종됐고, 정확히 3일 뒤 조재영 양 역시 그렇게 사라졌죠.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 조재영 양이 실종됐을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시에 좀 더 판단했으면 어땠을까"라며 후회했다.

사건 담당 검사는 "무슨 말이냐"며 캐물었고, 조재영은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시죠. 조경호. 저도 검사 님도 조경호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아닙니까"라며 사건의 범인으로 조경호를 지목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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