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리지, "인생 끝났다" 라이브 중 오열

한해선 기자  |  2021.09.14 08:58
/사진=리지 인스타그램 /사진=리지 인스타그램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을 거듭 사과하며 오열했다.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에게 자신의 음주운전 잘못을 사과했다.

리지는 "너무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터뜨린 그는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그렇게 기사가 (났다)"라며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 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냐. 지금 이 상황이 나는 거의...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리지는 방송하는 동안 줄곧 소리내 눈물을 흘렸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리지는 지난 5월 8일 오후 10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적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리지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으며 당시 리지의 혈중알콜농도는 0.08%를 넘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5월 27일 리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6월 24일 리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1단독(판사 양소은) 심리로 리지의 첫 공판이 열린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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