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컴백' 전소미 '덤덤' 솔로퀸 자신감 "부담감 아니고 신나요"[종합]

윤상근 기자  |  2021.08.02 12:00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프로듀스 101'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소미는 2일 오전 11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임하는 소회를 직접 전했다. 전소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덤덤'(DUMB DUMB)을 발매한다.

'덤덤'(DUMB DUMB)은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말이 담긴 도입부와는 달리, '난 네 머리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you dumb dumb)'이라고 반전되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특히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는 순수한 줄만 알았던 모습 뒤 숨겨둔 전소미의 반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전소미는 '버스데이'(BIRTHDAY)와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에 이어 또 한번 히트곡 메이커이자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TEDDY), R.TEE, 24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전소미 역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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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소미는 1년 만의 신곡 컴백에 대해 "일단 무대에 빨리 오고 싶었다. 1년 동안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서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까 기대되고 설레고 아주 신난 상태"라고 밝히고 "1년 만에 컴백이라 긴장도 약간 되고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기다려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전소미는 이어 "더 좋은 노래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연습도 많이 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염색도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전소미는 금발로 파격 변신을 꾀한 이유에 대해 "팬들도 너무 원하고 있었고 1년 만의 컴백으로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라고 답했다.

전소미는 '덤덤'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처음에 방향성이 2가지가 있었다. 테디 프로듀서가 만들어 준 방향성을 보고 (내 의견과) 적절히 섞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정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이전 곡들을 녹음했을 때는 더블랙레이블에 온 지도 얼마 안 됐을 때였고, 배울 점도 많았고 맞춰가야 할 점도 많아서 많이 혼났지만 이번에는 혼나지도 않았고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소미는 공백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덤덤'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많은 곡들을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작업에 임했다"라며 "이번 신곡 준비 과정이 순조로워서 그런지 촉박함이 없어지고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5월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함께 아이오아이 데뷔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소감도 전하고 "오랜만에 모였다. 언니들 사이에 있으면 내가 막내라 항상 사랑받는 기분이 드는데 오랜만에 그 사랑을 받으니까 너무 행복했다"라며 "언니들을 자주 만났는데 그때마다 노래들을 들려줬고 언니들도 들을 때마다 신곡이 언제 나오냐고 말해줘서 언니들 덕분에 자신감이 좀 상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소미는 소속사 동료인 자이언티와의 협업에 대한 바람도 직접 전했다. 전소미는 "자이언티 오빠에게 계속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같은 소속사이니까 한 번쯤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 자리를 빌려 언티 오빠에게 협업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빠를 부르는 애칭이 자이언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와 함께 전소미는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번 앨범 콘셉트는 지난 앨범과 달리 좀 더 성숙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 여유를 부리며 신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게 내 각오이자 목표"라고 말하고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부담감은 많지 않다. 부담감보다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설렘과 신남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1위 공약에 대해 "매니저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팬들도 저희 매니저를 잘 안다"라며 "아이오아이 공연 때 입었던 토끼 의상이나 특이한 탈을 쓰고 '덤덤'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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