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장도연X장항준X장성규, 영업비밀 공개→정규편성 확정[★밤TView]

여도경 기자  |  2021.07.30 00:15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장도연, 영화감독 장항준, 아나운서 장성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 프로그램 영업비밀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에는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겼다.

'꼬꼬무2' 제작지이 뽑은 영업비밀 첫 번째는 주관적인 스토리텔링이었다. 장항준은 입담으로, 장도연은 연기로, 장성규는 아나운서 출신다운 전달력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고, 이는 보는 사람들을 몰입하게 했다.

장도연은 '꼬꼬무2' 진행 스타일에 대해 "나는 존댓말이 편한 사람인데 반말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버릇이 없어졌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디테일한 상황 묘사였다. '꼬꼬무2'에는 매회 상황을 재연하는 미니어쳐가 등장했는데 이는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했다. 장성규는 미니어쳐의 비용이 높다며 '꼬꼬무2' 제작진을 칭찬했다.

'꼬꼬무2' 조회수 1등 영상도 밝혀졌다. 조회수 1등 영상은 신창원 사건을 다룬 것이었다. 심지어 신창원은 '꼬꼬무2' 측으로 답장을 보내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장트리오(장항준, 장도연, 장성규)는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비관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장도연은 장항준과 장성규에게 "프로그램 이름 듣고 무슨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장항준은 "안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나도 장항준과 똑같다. '이거는 이름부터가 틀려먹었다' 싶었다. 근데 3회만 찍는다고 하더라. 3회면 프로그램이 잘 안 돼도 얼굴 붉힐 일 없이 (헤어질 수 있겠다)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항준은 김은희의 추천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가장 어렵게 섭외된 인물임이 밝혀졌다. 장항준은 "그때는 이렇게 잘될 지도 몰랐고 갑자기 관심 받아서 지쳤을 때다. 교양 프로그램이 나랑 맞을리도 없다 싶었다. 그래서 카페에 제작진 만나러 갔는데 7~8명 있더라. 뭔가 덫에 걸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들 얼굴이 삭았다. 그래서 아내 김은희랑 상의하겠다고 하고 갔다"며 거절하려 했음을 말했다.

이어 "김은희에게 '하지 마라고 했다고 할게'라고 했는데 김은희가 하라고 하더라"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꼬꼬무2'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눈 장도연은 '꼬꼬무'가 정규편성 됐음을 알렸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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