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클럽' 박세리 "양세찬, 김종국보다 골프 잘 해"[일문일답]

안윤지 기자  |  2021.06.22 10:25
박세리 /사진제공=JTBC 박세리 /사진제공=JTBC
'세리머니 클럽'의 MC 박세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2일 JTBC 측은 오는 30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회원모집 - 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 첫 방송을 앞두고 박세리와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과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며 이야기 나누는 골프 토크쇼다. 대한민국 골프 여제 박세리의 진행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박세리가 방송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전했다.

◆ 이하 박세리와 나눈 일문일답 전문

Q. 그동안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골프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 아무래도 '골프선수 박세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 같아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다. 골프를 예능으로 재미있게 풀어가야 한다는 고민도 있었다. 그래도 '박세리'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골프도 예능도 모두 잘 하고 싶다.

Q. 첫 촬영은 어땠나.

▶ 친한 지인들과 라운딩을 하는 편안한 느낌이었다.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대회에 나간 것 같이 성적을 보여줄 필요도 없어서 편하게 재미있게 쳤다.

Q. 김종국, 양세찬과의 케미는 어땠는지. 두 사람의 골프 실력을 평가해본다면 누가 더 잘치나.

▶ 서로 다른 성격의 세 사람이 모여 만들어지는 예상치 못한 케미가 재미있다. 현재 골프 실력은 양세찬씨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혼자 독학한 것 치고는 스윙 폼도 괜찮고, 공도 잘 맞는다. 김종국씨는 골프를 많이 안 쳐본 것 같긴 한데, 운동신경이 있어서 금방 배울 것 같다.

Q. '세리머니 클럽' 회장을 맡았는데, 앞으로 클럽을 이끌어가고 싶은 방향은.

▶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고 기부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싶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뜻을 함께 하며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으면 좋겠다. 조금 더 욕심 내자면, 방송에서만 하는 클럽이 아닌 오픈 되어 있는 클럽으로 확장해서 좋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하고 싶은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

Q. 프로그램에서 기부하는 콘셉트를 직접 제안했는데, 기부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원래 기부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요즘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이 위안을 얻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함께 할 게스트들도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신 분들이니 베푸는 것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

Q. 앞으로 '세리머니 클럽'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 매번 어떤 분들이 게스트로 오실 지 가장 기대된다. 연예인 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세리머니 클럽'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Q. 박세리가 생각하는 '세리머니 클럽' 관전 포인트를 꼽는다면.

▶ 우선,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골프 안에서는 사회에서의 지위나 인기에 상관없이 또 다른 모습이 보일 수 있어서, 이 부분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기부금 미션도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 미션이 상당히 어려워서 미션 완수에 대한 짜릿함이 있다.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불가능 할 수도 있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 집중해서 본다면 더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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