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 최지만, 연장 10회 3루 찬스도 놓쳤다... 타율 0.274

김명석 기자  |  2021.06.20 14:54
탬파베이 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연장전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그의 시즌 타율은 0.298에서 0.274(62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5회와 8회엔 각각 헛스윙 삼진과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연장 10회엔 앞선 침묵들을 깨트릴 기회가 찾아왔다. 5-5로 팽팽히 맞선 2사 3루 상황이었다. 그러나 라파엘 몬테로의 직구를 받아친 최지만의 타구는 중견수 글러브로 향했다.

이 기회를 놓친 탬파베이는 이어진 10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시애틀에 5-6으로 패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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