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커진 케인, 토트넘에 '정' 더 떨어졌다... EPL 아니어도 떠난다 - 스타뉴스

불만 커진 케인, 토트넘에 '정' 더 떨어졌다... EPL 아니어도 떠난다

김명석 기자  |  2021.06.21 04:55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이적을 원했던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이제는 해외 리그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감독 선임과 관련, 구단의 일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팀을 떠나려던 그의 의지에 불을 지핀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영국 90min은 "우승에 대한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케인이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이적 가능성도 열어놨다"며 "EPL 소속이 아닌 구단들 가운데 PSG가 가장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이적을 요청했던 케인은 최근 측근들에게 새 감독 선임에 대한 토트넘의 일 처리 방식에 대해 실망했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번번이 우승에 실패하는 구단 전력뿐만 아니라, 구단의 일 처리 방식에도 불만이 생겼다는 의미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토트넘은 아직까지도 새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엔 파울루 폰세카 AS로마 감독과의 협상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 선임을 추진하다 팬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그동안 케인은 EPL 내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의 영입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5000만 파운드(약 2361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책정한 데다 EPL 내 이적은 불가하다는 방침까지 세워 케인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답답하기만 한 구단의 감독 선임 과정이 케인의 이적 의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그의 시선이 EPL을 벗어나 다른 해외리그로도 향하기 시작한 배경이다. 90min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케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해외 팀들 중에서 가장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PSG"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인의 PSG 이적은 토트넘에서 5년 동안 가깝게 지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회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PSG 입장에서도 킬리안 음바페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케인 영입을 선택지로 올려두고 있다. 1억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부담할 수 있는 극소수의 팀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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