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B조] 'GK 선방쇼에 울었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8 07:5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콜롬비아가 90분 내내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저조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며 무승부에 그쳤다.

콜롬비아는 18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콜롬비아는 오스피나(GK), 테시요, 산체스, 미나, 무뇨즈, 카르도나, 유리베, 바리오스, 콰드라도, 사파타, 무리엘이 선발로 나섰다.

베네수엘라는 파리네스(GK), 곤잘레스, 만티아, 마르티네스, 마고, 쿠마나, 마르티네스, 모레노, 만자노, 카세레스, 아리스테귀에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콜롬비아는 전반 초반부터 베네수엘라를 압박했다. 콰드라도, 사파타, 무리엘이 공격을 주도했고 베네수엘라는 극단적인 수비로 맞섰다. 전반 11분, 24분 콜롬비아가 연거푸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리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파리네스 골키퍼의 선방쇼는 계속 이어졌다. 35분에도 절묘한 슈팅을 막아내며 베네수엘라를 지켰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7분 유리베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이번에도 파리네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여러 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친 콜롬비아는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막판에도 극단적 수비 전술을 유지했다.

후반 44분 콜롬비아가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프리킥 상황에서 콰드라도가 올란 킥을 유리베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파리네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콜롬비아는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지막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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