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김윤상 아나, SBS 아나운서팀 떠나 모비딕 근무[공식]

안윤지 기자  |  2021.06.17 15:47
김윤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팀을 떠나 제작팀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된다. /사진제공=SBS뉴스 김윤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팀을 떠나 제작팀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된다. /사진제공=SBS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윤상 아나운서가 SBS 아나운서 팀을 떠난다.


SBS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김윤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팀을 떠나 모비딕스튜디오에서 근무한다"라고 밝혔다.

모비딕스튜디오는 웹예능, 숏폼 드라마, 스낵커블 영상 등을 만드는 SBS 제작팀 중 하나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초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로 승용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은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 아나운서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 잘못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SBS 측은 김 아나운서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정직 처분이 끝나는 오는 25일 그는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 이동돼 근무한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2015년 SBS 입사해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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