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위하준→김혜윤, 숨막히는 스릴..쫄깃&급박

강민경 기자  |  2021.06.17 14:40
/사진=영화 '미드나이트' 스틸 /사진=영화 '미드나이트' 스틸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의 추격 스틸 5종이 공개됐다.

17일 CJ ENM은 '미드나이트' 추격 스틸 5종을 공개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추격 스릴러다.

공개된 추격 스틸은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숨막히는 스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의 완벽한 연기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속 극강의 스릴이다. 먼저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김혜윤. 박훈과 남매 케미를 보이며 늦은밤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에게 납치되는 소정을 연기한 그는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도식에게 위험한 일을 겪은 후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이 스틸에서는 도식에게 납치되기 직전, 오빠 종탁(박훈 분)에게 귀가 보고 통화를 하는 장면이 담겨, 웃음을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내린 짙은 어둠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길해연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컷은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장면으로 경찰서에서 칼을 숨기고 공격하려는 그를 본 후 온 힘을 다해 위험을 알리는 모습을 포착,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했다.

/사진=영화 '미드나이트' 스틸 /사진=영화 '미드나이트' 스틸


집으로 돌아온다는 동생이 오지 않자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껴 찾으러 나온 종탁을 연기한 박훈이다. 박훈은 단순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 역동성을 느끼게 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시원한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미드나이트'에서 그는 동생바라기로 등장,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도 도식을 잡으려 힘쓰는 모습은 영화 스토리의 파워를 수직상승 시켜 러닝타임을 순삭 시킨다.

이어 '미드나이트' 주인공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는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으로 돌아온 위하준. 단 1초도 쉴 틈 없이 집요하게 경미(진기주 분)를 쫓아 달아날 곳 없이 몰아붙이는 씬으로, 그토록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웃는 여유를 보인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한 장의 스틸 컷만으로도 지난 작품에서 보여줬던 위하준의 달콤함을 잊게 할 정도로 싸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에 경미와 소정에게 닥칠 위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울지를 상상하게 해 심장을 조이는 쫄깃함을 안겨준다.

마지막으로 도식의 새로운 타깃 되어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진기주는 경미의 절박함을 제대로 표현해 실제 사건 보다 더 한 무서움을 안겨준다. 도식을 피해 달아나던 중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행여 소리가 날까 문을 붙잡고 주변을 살피는 찰나의 모습에서 지금 상황이 얼마나 급박한지를 느끼게 한다. 시종일관 도식과 대치하며 그 어떤 순간에도 굴복하지 않는 경미를 연기한 진기주는 아슬아슬하게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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