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어 '레알 3인방'도 도쿄올림픽 출전 무산

김명석 기자  |  2021.06.17 14:12
레알 마드리드의 차출 거부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호드리구(오른쪽부터),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의 차출 거부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호드리구(오른쪽부터),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FPBBNews=뉴스1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 3명이 2020 도쿄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와 호드리구(20), 에데르 밀리탕(23)에 대한 브라질축구협회의 올림픽대표팀 차출 요청을 거부했다"고 브라질 TNT스포츠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등과 달리 소속팀이 거부할 경우 대표팀에 차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브라질축구협회도 비니시우스 등 3명의 이름을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앞서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마르(29)와 마르키뇨스(27)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의 반대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상태다.

5명 가운데 호드리구를 제외한 4명은 이미 A대표팀에 발탁돼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어서 각 소속팀들 입장에선 올림픽 차출까지 허용하기엔 부담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브라질은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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