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맨숀' 성준→김보라, 열연으로 빚은 공포감 通할까

강민경 기자  |  2021.06.17 13:33
/사진=영화 '괴기맨숀' 스틸 /사진=영화 '괴기맨숀' 스틸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에 출연하는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가 열연을 예고했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성준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이번 작품에서 그는 공포 웹툰 작가 지우 역을 맡았다.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성준은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등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고, 드라마 '구가의 서', 영화 '악녀', '무서운 이야기 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괴기맨숀'에서는 단서들을 쫓아 폐아파트를 취재하는 공포 웹툰 작가로 분해 섬뜩한 진실에 다가가는 캐릭터를 열연했다. 연출을 맡은 조바른 감독은 성준에 대해 "제대 후 오랜만의 현장이었지만, 현장에서 보여주는 순간 집중력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김홍파는 주인공 지우에게 광림맨숀의 괴이한 소문에 대해 들려주는 미스터리한 관리인 역을 맡았다. 1992년 연극으로 첫 데뷔해 2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김홍파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경찰청장에 이어 '암살'의 김구, '내부자들'의 오회장으로 열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보좌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홍파는 '괴기맨숀'에서 괴이한 소문의 중심에 있는 관리인으로 완벽히 녹아 들어 관객들에게 서늘한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조바른 감독은 "여유로운 태도와 달리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감동 받았고 항상 든든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보라는 주인공 지우의 곁을 지키는 다재다능한 후배 다혜로 분한다. 다혜는 좋아하는 선배인 지우가 웹툰을 만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물심양면 도와주는 조력자로 목공일과 기계에도 능숙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김보라는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꾸준한 필모그래피로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나로 분해 파격적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터치', 'SF8-우주인 조안', '드라마스페셜 도둑잠' 등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조바른 감독은 "다혜라는 캐릭터를 김보라 배우가 잘 살려줄 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 김보라 배우는 영화 그 자체, 안 어울리는 장르가 없는 배우다"라며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괴기맨숀'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