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핵심' 김민재, 레바논전 못 뛴다... 경고누적→소집해제

김명석 기자  |  2021.06.10 17:22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출전해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민재(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출전해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민재(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호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레바논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레바논전 출전이 불가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11월 북한 평양 원정 경기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전 등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

대회 규정상 경고를 두 장 받으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데,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 레바논과 2차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남은 소집이 사실상 무의미해지면서 그는 이날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고 있는 김민재는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상대 공격을 번번이 막아내는 완벽한 수비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가 빠진 가운데 레바논전 중앙 수비는 박지수(27·수원FC)나 김영빈(30·강원FC), 원두재(24·울산현대) 중 한 명이 김영권(31·감바 오사카)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전날 스리랑카를 5-0으로 완파한 한국은 승점 13점(4승1무)을 기록, 레바논(승점 10점)에 3점 앞선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3일 레바논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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