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사진제공=키이스트
20일 키이스트 측은 드라마 '구경이'와 '한 사람만'이 JTBC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먼저, 이영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12부작 '구경이'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드라마로 10월 방영을 확정 짓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흠 PD는 전작인 '조작'과 '아무도 모른다'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슈 메이킹, 인물에 대한 공감까지. 스릴러의 단선적 재미에 머물지 않는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각본은 한예종 출신의 루키팀인 성초이 작가가 맡았다. 이영애 외에도 넷플릭스 '킹덤'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이 케이 역으로 발탁되었고 곽선영, 김해숙 등 탄탄한 조연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안은진, 박성훈,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고두심 /사진제공=키이스트
한편 키이스트는 최근 제작사 에이스토리 에서 10년간 '시그널', '킹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총괄 프로듀서를 영입,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키이스트의 차기 텐트 폴 작으로 준비 중인 서숙향 작가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4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와 정세랑 작가의 K-POP드라마 '일루미네이션' 등 다수의 기대작을 맡게 되었으며 본 작품들은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