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우리나라 교육 비판 "입시에 너무 몰두"[★밤TView]

여도경 기자  |  2021.05.17 21:17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전 농구선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우리나라 교육 인식을 비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체육 교사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고민 중인 체육 교사 의뢰인이 나왔다.

이날 체육교사 의뢰인 김정섭은 "어렵게 체육 교사가 됐는데 체육 교사의 사회적인 이미지가 안 좋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영화는 영화로만 보는 사람이 많다"며 영화가 이유가 아님을 밝혔다. "물론 영화에서 거칠게 많이 나온다. 그런데 대기업 사장은 뭐로 나오냐. 사기꾼 아니면 다 나쁜 놈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냐"라고 답했다.

김정섭은 곧 "큰 고민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 체육을 하고 싶어하면 학교에서 주지 교과가 아니라며 말린다. 주지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이다. 그런데 나는 주지 교과에 심신을 단련하는 체육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농구를 예를 들면 패스하며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고 슛을 하며 목표 의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내내 의뢰인들의 말에 부정적으로 답하던 서장훈은 "나도 체육인으로서 체육을 대하는 우리나라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너무 입시에 몰두하니 체육보다 국영수에 집중하는 학교가 많다. 우리가 체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많다"고 공감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장난기 심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도 있었다. 의뢰인은 "멍들 정도로 꼬집고 샤워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귀신 소리를 낸다. 퇴근하고 오면 그냥 말 안 하고 놀래킨다. 칼질하고 있을 때 그래서 다칠뻔한 적도 있다.사람이 심하게 놀라면 욕이 나오기도 하지 않냐. 지금 첫째가 말을 배울 시기다. 임신했을 때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어머니도 놀라게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뢰인 남편은 "육아에 지친 아내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고 변명했지만 서장훈은 "아내 성격이 좋으니까 받아주는 거다. 나한테 그랬으면 네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을 거다. 아내가 싫다고 하면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서장훈은 밴드 어바우츄에게 개인기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어바우츄 문도윤은 "숲툰훈이라는 말이 있다. 김장훈을 부른는 말이다"며 김장훈 모창 개인기를 보여줬다. 서장훈은 "다른 데서 하면 안 된다"며 "뭘 할 때 기습으로 해라. 설명하면 기대감만 높아진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때 장이수는 의문의 모창을 시작했고 서장훈은 "그렉? 나니까 아는 거다"고 하면서도 "기왕 할 거면 자신있게 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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