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태원X임재백X엄지윤, 눈물 폭발 최종 우승[★밤TView] - 스타뉴스

'불후의명곡' 김태원X임재백X엄지윤, 눈물 폭발 최종 우승[★밤TView]

이주영 기자  |  2021.05.15 19:46
/사진=KBS 2TV'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사진=KBS 2TV'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개그콘서트 특집에서 김태원, 임재백, 엄지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첫 무대는 개그맨 박성호의 'Show'였다. 박성호는 무대 중간에 '스위스 탄산수' 밴드와 함께 정석 요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는데, 송영길은 "요들송을 눈 앞에서 봤던 적이 있다. 저걸 멋지게 만든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대단하다. 눈 앞에서 봤을 땐 그냥 그랬다"며 대기실에 폭소를 안겼다. 이어지는 팩폭에 임혁필은 "무대 후에 이렇게 뒷얘기를 많이하는구나"라며 진땀을 빼 웃음을 더했다.

이어 유민상과 송영길, 김수영은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몸을 던져 중간 중간 희극인다운 꽁트를 선보여 현장에 웃음바다를 선사했다. 윙크의 강승희는 "유민상 오빠 핏대 선거 보셨냐"며 놀랐고, 김준현은 "수간호사분들도 못찾는 핏대를 스스로 세우셨다. 저 형은 주사 맞으려면 오백 대를 때려야 하는데"며 웃음을 더했다.

'개그콘서트'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개그 단짝', 13기 동기 박준형과 임혁필은 드라마 <모래시계> OST로 유명한 '백학'을 선곡했다. 앞서 무대를 선보인 유민상은 "오늘의 최약체"라며 승리를 확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난무하는 무시 속에 박준형은 "곡 내용처럼 개그맨들이 다시 학이 되어 언젠가 개그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무대에 올랐다.

박준형은 묵직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고, 임혁필은 탁월한 샌드아트로 감동을 더했다. 임혁필은 백학과 함께 "개그여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쳐라"는 마지막 멘트를 전하며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엄지윤은 "노래 이렇게 잘하시는지 몰랐다. 응원 받은 기분이다. 너의 새 출발에 응원을 더해주겠다는 것 같았다. 우승 후보 같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사진=KBS 2TV'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송준근은 자신을 항상 '송스타'라 응원해주는 열살 딸 채윤이를 위해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했다. 송준근은 '개가수'다운 가창력과 '불후의 명곡'의 정석다운 나레이션을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박성호는 "어느 무대든 떨지 않는다"고, 송영길은 "뭘 하든 잘할 사람이다. 노력도 많이 하는데 가진 게 많다. 타고난 게 많다"며 극찬을 더했다.

쌍둥이 트로터 윙크는 모두의 견제 가운데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으로 무대에 올랐다. 윙크는 13년차 가수다운 저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냈지만, 박준형과 임혁필의 연승을 저지하진 못했다. 신동엽은 "샌드아티스트 임혁필 대단하다. 그리고 보조 출연자 박준형씨 또 놀라셨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 무대는 '막내 라인' 김태원, 임재백, 엄지윤의 무대였다. 이들은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새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김태원은 "개콘이 끝났지만 저희의 삶이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잘 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무대에 올랐고, 종영 1년 후의 시점을 뮤지컬로 풀어냈다. 엄지윤은 김태원과 임재백이 술을 마시던 포차의 종업원으로 등장해 왜 여기 있냐는 질문에 "무대가 없지 않냐. 선배님들도 1년만에 뵙는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이 함께 부르는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라는 가사에 이어 다른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신인 개그맨들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개그맨들은 다 함께 무대에 올라 후렴구를 불렀고 명곡 판정단과 선배 개그맨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수영은 "저도 종영 후 일을 해본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됐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 임혁필은 "내가 쟤네랑 했었어야 하는데"라며 웃음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막내 라인' 세 사람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