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김학범 감독 총출동... 수원-울산전 직접 관전 [★현장]

수원=김명석 기자  |  2021.04.18 15:54
지난해 6월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6월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전이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6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모였다.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18일 오후 2시 수원과 울산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두 감독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지는 않았다. 벤투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실내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김 감독은 기자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이들이 K리그 현장을 찾은 건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또 새로운 자원들도 찾아 나서기 위한 목적이다.

울산에서는 최근 김인성(32)과 이동경(24), 이동준(24), 김태환(32), 원두재(24), 홍철(31), 조현우(30) 등 7명이 한일전 축구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 당초 한일전 명단에 포함됐다가 부상으로 제외된 윤빛가람(31) 역시 울산 소속이다. 이 가운데 이동경과 이동준, 원두재는 올림픽 대표팀이기도 하다.

또 수원에는 김태환(21)과 박대원(23), 안찬기(23)가 최근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 U-23 대표팀 국내 훈련에 참가했다. 김태현(21)과 설영우(23·이상 울산)도 당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이날 이들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새롭게 대표팀에 부를 만한 선수들도 점검했다. 도쿄올림픽 출전 연령대인 24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최근 울산에서는 김민준(21)과 강윤구(19), 수원에서는 강현묵(20)과 정상빈(19) 등도 꾸준히 K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김건희의 선제골과 강현묵, 정상빈의 연속골을 앞세운 수원이 울산을 3-0으로 완파했다. 김건희와 강현묵, 정상빈 모두 수원 유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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