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X프로축구연맹의 색다른 이벤트, '영화관 스크린'으로 원정경기 본다

김명석 기자  |  2021.04.15 14:19
FC서울 원정경기를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 원정경기를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로 인해 원정경기 관람이 제한된 팬들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 구단과 연맹은 ‘CGV신촌아트레온’ 영화관에서 오는 21일 제주유나이티드전, 25일 수원FC전 2경기를 생중계하는 ‘CGV 스크린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계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연맹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넷망을 통해 중계화면을 CGV신촌아트레온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 구단은 티켓 한 장 가격으로 1+1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영화관 생중계 티켓 가격은 서울 일반석 가격과 동일한 1만4000원인데, 예매고객 모두에게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FC전 홈경기 예매권도 증정한다. 예매는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원정경기장 방문 제한으로 아쉬워하는 팬분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비록 경기장은 못가지만 색다른 영화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4월 두 경기를 통해 팬들의 만족도를 살펴본 뒤 5월 중 다른 구단들의 연고지까지 원정경기 생중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CGV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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