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뮤지션' 자이언티, 식지 않는 열정이 주는 기대감

이덕행 기자  |  2021.04.13 14:30
/사진=더블랙레이블 /사진=더블랙레이블
자이언티가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까지 '만능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번 들으면 귀에서 자꾸 맴도는 독특한 음색, 어떤 멜로디에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은 자이언티는 사이먼 도미닉, 프라이머리, 크러쉬 등 힙합 아티스트의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주로 언더 R&B,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해오면서 인지도를 쌓은 자이언티는 2013년 인피니트의 유닛인 인피니트H를 시작으로, 샤이니 종현의 '데자-부(Deja-Boo)', 위아이(WEi) 김요한의 '노 모어(NO MORE)' 등을 프로듀싱하며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듀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곡팜(곡FARM!)' 프로젝트를 통해 청하, 기리보이, 이센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짧은 시간 안에 '농담처럼', '여기 적어줘', '컨펌(Confirmed)' 등을 발매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자이언티의 프로듀싱 능력이 가장 빛났던 건 바로 '쇼미더머니' 시리즈다. 자이언티는 시즌 5 프로듀서 공연 당시 미 발표곡 '쿵'과 '머신 건(Machine Gun)'을 공개하며 대 호평을 받았고,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쇼미더머니9'에서도 역시 '프레이크(Freak)',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크레딧(CREDIT)' 등을 프로듀싱하며 '천재 프로듀서'라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에게 있는 여러 모습을 카테고리화 해서 음악을 탄생시킨다. 데뷔 초 '클릭 미(Click Me)'로 자이언티만이 할 수 있는 신선한 음악을 표현했다면, 가족을 노래한 '양화대교'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또 '노 메이크업(No Make)'과 '꺼내 먹어요'로는 사랑에 대해 노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꺼내놨다.

최근에는 Mnet '고등래퍼 4'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등장, 그간의 프로듀싱 능력을 총망라한 인상적인 심사평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히 무대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랩 스킬과 무대 매너까지 꼼꼼히 살펴본 자이언티는 한 명 한 명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남기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음악은 물론,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무한한 능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음악으로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자이언티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커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