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이시우 "박신혜 장르 소화력 롤모델..조승우 인자해"(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2021.04.13 13:41
배우 이시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시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시우(23)가 선배 연기자 박신혜, 조승우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이시우는 13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연출 진혁, 극본 이제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이시우는 극 중 아시아마트 직원 빙빙 역을 맡았다. 빙빙은 박사장(성동일 분) 밑에서 다운로더 서버를 관리하며 티격태격 케미도 보여주다가 박사장과 부녀 지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시우는 '시지프스'의 현장 분위기에 대해 "화기애애했다. 성동일 선배님이 되게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조승우, 박신혜 선배님도 잘 대해주시고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다가와주셨다. 아시아마트 오빠들도(엄선재 역 이명로, 엄선호 역 정하준) 또래였고 다 같이 신인이다 보니 서로 이해했다. 밥 먹을 때도 합을 더 맞춰봤다"고 밝혔다.

배우 이시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시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승우, 박신혜와 처음 만난 소감으로는 "박신혜 선배님은 첫 촬영 때부터 같이 했는데 내가 우왕좌왕할 때 예쁜 미소로 알려주시고 먼저 밥 먹었냐고 물어봐주셨다. 그러다가 선배님이 액션을 할 때는 표정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총이 실제 총처럼 엄청 무거웠는데 그걸 들고 열연하셔서 신기했다. 박신혜 선배님이 간식도 나눠주시고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승우 선배님은 볼 때마다 웃으시면서 나랑 오빠들 본명까지 물어봐주시면서 꼭 기억하려고 노력해주셨다. 촬영 전까지는 인자하게 얘기하시다라 슛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시더라"라며 "성동일 선배님까지 세 대배우분들은 연기할 때 눈빛이 바로 바뀌시더라. 옆에서 많이 배웠다. 아시아마트 멤버들은 쉬는 시간이 아까워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시우는 자신의 롤모델로 박신혜를 꼽기도. 그는 "이번에 '시지프스'를 촬영하면서 박신혜 선배님이 많은 걸 소화하시고 장르를 다양하게 하시는 걸 보고 나도 어떤 장르든 다 소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넷플릭스에서 '콜'을 봤는데 박신혜 선배님도, 전종서 선배님도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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