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케인? 나 포체티노인데..." 결국 전화 걸었다

김우종 기자  |  2021.04.13 00:00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왼쪽)과 포체티노.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왼쪽)과 포체티노.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 해리 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슈퍼 스타인 해리 케인(28·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미래가 의심스러운 상황에 휩싸이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이 챔스 경쟁에서 탈락할 시, 케인은 팀을 떠나겠다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14승7무10패(승점 49점)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4위 웨스트햄(승점 55점)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더 선은 "프랑스 매체 TF1에 따르면 케인의 예전 보스인 포체티노가 전화를 걸어, 여름 계획에 관한 생각을 들었다고 한다. 만약 PSG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잡지 못한다면 케인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었다. 2010년 7월 토트넘에 입단한 케인은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로, 과연 양 측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린다.

2017년 9월 토트넘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하던 시절, 포옹을 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 /AFPBBNews=뉴스1 2017년 9월 토트넘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하던 시절, 포옹을 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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