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김낙현 26득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까지 '-1승'

김우종 기자  |  2021.04.12 21:26
김낙현이 12일 오리온전에서 3점슛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낙현이 12일 오리온전에서 3점슛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전자랜드는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오리온과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85-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85-63으로 완승을 거뒀던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100%(18차례 중 18회) 4강에 올랐다. 양 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낙현이었다. 그는 3점슛 5방을 포함,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모트리가 26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데본 스캇이 12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각각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1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로슨이 12득점 7리바운드로 각각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오리온스로서는 지난 4일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이승현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오리온은 1쿼터를 23-18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2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전자랜드가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4쿼터 한때 64-63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로슨이 5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다. 결국 전자랜드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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