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시카고' 계속 할 수 있다면, 성형이라도 하고 싶다"

김미화 기자  |  2021.04.06 16:30
최정원 /사진= 김창현 기자 최정원 /사진= 김창현 기자
배우 최정원이 "'시카고'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성형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윤공주,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 역의 박건형, 최재림, 마마 모튼 역의 김영주 김경선이 참석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시대, 미국의 쿡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한국 프로덕션 21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여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했다.

최정원은 '시카고' 시작부터 지금까지 작품과 함께 하고 있다. 50대의 나이에도 벨마 켈리 역을 연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최정원은 "저에게도 '시카고'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시카고'에서 빠지면 내가 무대에서 더 이상 살아있지 않나?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상대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제가 아직까지 성형을 한 적도 없고, 무슨 약 같은 것을 복용한 적도 없다"라며 "그런데 제가 '시카고'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성형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웃었다.

최정원은 "확실히 30대, 40대 보다는 훨씬 많은 훈련을 하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절제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나이 들수록 재밌어서 욕심을 버리기가 힘들다"라고 전했다.

'시카고'는 지난 2일 개막했으며 7월 1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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