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양지은, MC 김성주 소속사와 사전계약 의혹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1.03.06 10:35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지은 /사진=\'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지은 /사진='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우승한 양지은이 '미스트롯2' MC 김성주의 소속사와 사전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5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스트롯2 眞(진) 양지은 김성주와 같은 소속사였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양지은과 김성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양지은은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오 나의 파트너' 이후 지금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며 "이 소속사에서는 양지은의 추가 합격 당시 비행기 티켓과 호텔, 여자 매니저 등을 붙여줘 케어하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소속사에 소속된 또 다른 가수 B 역시 소속사 유무를 밝히지 않고 '미스트롯2'에 도전했고, 30위권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며 "양지은은 그간 방송 내내 소속사가 없다고 밝혀온 인물이다. 소속사도 빽도 없는 애엄마가 불쌍하다는 동정표와 함께 아픈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 특히 진달래 씨 하차 이후 극적으로 합류했다는 점이 어필되면서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가 없다고 밝힌 양지은이 '미스트롯2' 출연 전 장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면,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장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양지은과 사전계약 의혹을 부인하며 "친분이 있는 '오 나의 파트너' 친한 작가가 도움을 요청해서 도와준 것 빼곤 없다. 두 세 번 정도 도움을 청해서 여자 매니저를 붙여줬다"고 해명했다. 다만, 또 다른 참가자 B에 대해선 "('미스트롯2' 이후) 최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소속사 유무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 것"이라며 "실제 임영웅도 소속사가 있는데 당당히 1위를 했다. 또 (미스트롯2) 톱7도 양지은을 제외한 모두 소속사가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상황이 다르다. '미스트롯'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소속사이기 때문이다. 바로 '미스트롯2' MC를 맡고 있는 김성주 씨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다. 그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대중들의 선택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진호는 또한 "장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양지은씨와의 소속 관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적인 녹취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계약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제보자의 신원이 특정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공개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양지은 씨 우승 축하 드린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만큼 소속사 관계를 명확히 밝힐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