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고급 기술'에 외신도 흥분→케인은 일침 "왜 그걸 놓쳐?"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1.03.05 06:55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의 환상적인 '아웃 프런트 크로스'에 외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2승6무8패, 승점 42점을 마크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풀럼은 4승11무12패(승점 23점,18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알리, 그리고 베일과 함께 선발 출장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고급 기술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토트넘이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공을 잡았다. 케인은 왼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열어준 뒤 본인은 직접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볼 트래핑에 성공한 손흥민은 문전을 한 차례 본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크로스를 띄웠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아레올라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제자리에서 아웃 프런트 킥으로 볼을 정확히 차올리는 손흥민의 고급 기술에 외신도 흥분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전반 17분, 아웃사이드 킥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Delightful outside of the foot cross) 크로스를 케인에게 연결했다"고 극찬한 뒤 "이 좋은 찬스를 케인이 성공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러나 몇 분 후(전반 19분) 델레 알리는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실수 없이 아다라바이오요의 자책골로 유도했다. 전반 막판에는 알리의 도움을 받아 손흥민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면서 "후반전에 손흥민은 수비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평점도 크게 엇갈렸다. 손흥민은 평점 7점, 케인은 평점 5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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