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불참..'인트로덕션' 현지 상영

전형화 기자  |  2021.03.02 17:18
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던 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AFPBBNews뉴스1 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던 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AFPBBNews뉴스1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인트로덕션'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상영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1일부터 5일까지 인더스트리 이벤트로 유럽 필름 마켓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마켓 관련 행사들과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쟁작 상영도 1회 밖에 없으며,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하는 경쟁 부문 기자간담회도 없다. 심지어 심사위원들도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 까닭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등 출연배우들은 한국에서 수상 여부 등 소식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인트로덕션\' 포스터 '인트로덕션' 포스터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고 있다.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트로덕션'이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호흡을 맞췄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감독상을 수상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올해도 '인트로덕션'으로 수상 소식을 알릴지 주목된다.

한편 '인트로덕션'은 올 상반기 한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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