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SON 2도움-베일 멀티골' 토트넘, 번리에 4-0 대승...'8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1 00:3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대파하고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요리스(GK), 오리에, 레길론, 산체스, 알더웨이럴트, 모우라,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베일, 손흥민,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번리는 포프(GK), 로튼, 테일러, 타코우스키, 미, 맥네일, 웨스트우드, 코크, 브라운힐, 로드리게스, 비드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택배' 얼리 크로스가 베일 발 밑에 떨어졌고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온 토트넘은 계속 번리를 몰아쳤다. 7분 케인의 중거리 슈팅이 빗나갔다. 9분엔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모우라가 유효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포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연결한 베일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일격을 맞은 번리는 반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최전방의 비드라는 토트넘 수비진에 고립됐다.

전반 31분 이번엔 모우라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길론의 크로스를 타코우스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모우라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전은 3-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토트넘이 계속 번리를 압박했다. 후반 10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이 정교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베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천천히 공격을 전개하며 번리의 뒷공간을 노렸다. 번리도 간헐적으로 슈팅을 날렸다. 후반 20분 비드라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토트넘의 것이었다. 27분 케인의 슈팅을 포프가 선방했고 28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을 또 다시 포프가 막아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번리는 공격 의지를 잃어갔다. 결국 주어진 추가 시간이 모두 흐르며 경기는 토트넘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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