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국방위원 거액 후원 논란에 "남편과 무관" 해명[종합]

공미나 기자  |  2021.02.25 19:59
이영애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영애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이영애가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선거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해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한기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 4명에게 500만원 씩 후원했다. 이는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이다.

일각에서는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가 과거 방위산업체를 운영한 점에서 부적절한 후원이라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정호영 씨는 10여 년 전 방산업체 운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영애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남편의 방위 산업과는 무관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서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계속 후원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정호영 씨의 아버지가 5·16 군사정변에 반대했던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도 언론을 통해 정호영 씨가 방산업계에 종사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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