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 박혜수 '학폭 의혹 논란'→첫방·제발회 연기 논의 [★NEWSing]

이경호 기자  |  2021.02.24 09:58
배우 박혜수/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배우 박혜수/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KBS가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디어엠'의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 일정을 두고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4일 오전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특별기획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 M)'의 첫 방송, 제작발표회 일정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과 '연기'를 두고 고심 중이다. 이는 '디어엠'에서 주연을 맡은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휘말리면서다.

관계자는 "'디어엠'의 일정과 관련해 연기하는 것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면서 "해당 배우의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내부적으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디어엠'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첫 방송에 앞서 26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연을 맡은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첫 방송 및 제작발표회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될지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박혜수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글로 인해 학폭 가해자 의혹에 휘말렸다. 해당 글이 오른 후, 네티즌들이 박혜수를 가해자로 지목했기 때문. 이후 글을 쓴 네티즌은 박혜수가 아니라며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이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 되자 '디어엠' 홍보 일정으로 예정된 KBS 라디오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일정이 취소됐다. 박혜수 외에 재현(NCT)이 두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하고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23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박혜수,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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