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학폭 폭로' 네티즌 "거짓 폭로 죄송" 사과

이정호 기자  |  2021.02.24 00:28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그룹 이달의 소녀 츄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 A씨가 내용이 과장됐었다며 사과했다.

네티즌 A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달소 츄 학폭 폭로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A씨는 "제가 적었던 모든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었다. 저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그 뒤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 처음 글을 쓰고 뭔가 잘못 되었다고 느꼈을 때 글을 내렸어야 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폭과 관련된 다른 모든 글들은 삭제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츄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었다.

또한 소속사로부터 답장이나 돈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자필편지에서 그는 "한시라도 빨리 제 글이 거짓임을 밝혔어야 했다. 익명에 숨어 글을 올린 저도 두려웠는데 본인은 어땠을지 생각하니 제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 제가 했던 행동을 되돌릴 수 없지만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는 츄의 학폭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24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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