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부인에도 논란ing→홍보 불발→'디어엠' 몰입은?[★NEWSing]

한해선 기자  |  2021.02.23 06:00
배우 박혜수 /사진제공=앤드크레딧 배우 박혜수 /사진제공=앤드크레딧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았다. 그가 출연하는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은 물론, 홍보에 나섰던 KBS의 다수 방송에도 불똥이 튀었다.

KBS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23일 출연 예정됐던 박혜수의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출연은 취소됐다. 그룹 NCT 재현도 출연이 같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박혜수, 재현은 '디어엠'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홍보차 '가요광장'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혜수가 학폭 가해자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하루 전 '디어엠' 배우 모두의 출연이 취소된 것.

KBS 2TV 예능 두 프로그램도 영항을 받게 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도 28일 양치승 트레이너 편에 '디어엠'의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박혜수는 편집에 따라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어엠' 배우들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도 무산됐다고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증거 없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제목으로 "과거 중1에서 중2 사이에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가해자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내고 비웃고,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혜수가 가해자로 지목되자 A씨는 해당 여배우가 박혜수가 아니라며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 다수의 네티즌이 박혜수가 학폭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글을 올렸다.

/사진=KBS /사진=KBS


네티즌 B씨는 22일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 "혜수 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B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욕을 하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며 "20살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 할텐데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C씨도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여러분 얘(박혜수) 일진 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다"며 "심하게 때리고 그런 일은 없었을지 몰라도 인성 쓰레기고 남 까는 거 좋아하는 애인 건 확실하다"고 썼다.

네티즌 D씨가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 15년도 4월 쯤에 1, 2학년 연합 MT 당시 우이동에서 밤새 놀고 15학번 과대표 중심으로 새내기들이 숙소 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다 한 다음 첫차를 타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들 집합시키더니 '왜 선배들이 먼저 가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후배가 먼저 가려고 하냐', '우리가 시간 남아서 여기 온 줄 아냐' 이러면서 한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명은 울었다"고 주장한 글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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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하고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디어엠'의 제작발표회가 예정된 상황. 박혜수가 그 안에 논란을 해결하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해명할 시간을 가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논란을 빨리 해결해야 할 이유는 작품과 캐릭터의 성격에도 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박혜수는 극 중 선하고 귀여운 경영학과 2학년 모태솔로 마주아 역을 맡았다. 그가 학폭 논란을 해결하고 첫사랑의 설렘을 어떻게 전달할 지 주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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