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실축+침묵' 로이스, 동료들에게 사과..."무승부는 내탓, 미안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17 12:0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승부의 책임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스포츠 매체 ‘빌뉴스’는 1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는 마인츠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갈 길이 바쁘다. 현재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 중이며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 중이다. 부진을 이유로 루시앵 파브르 감독을 경질한 뒤 분위기를 조금씩 반전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강등권이던 마인츠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레빈 외즈투날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8분 토마스 뫼니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가장 아쉬웠을 선수는 로이스였다. 로이스는 전반전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전엔 PK를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뒤 로이스는 “팀에 사과해야 한다. 전반전엔 리드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앞서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승부는 내가 결정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이제 바이엘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쉽지 않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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