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의 벽' 부딪힌 미나미노... "더 발전은 없을 것" 英언론 혹평

한동훈 기자  |  2021.01.15 00:03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더 이상 발전은 없을 것 같다."


영국 언론이 일본 축구 간판스타 미나미노 타쿠미(26)를 혹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미나미노와 디보크 오리기가 여기서 더 발전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9년 리버풀에 입성했다. 큰 기대와 달리 미나미노는 백업을 전전하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월드클래스'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동시에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최근 6경기 2승에 그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미나미노도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토크스포츠는 수비진의 줄부상과 함께 공격수 디오고 조타도 다쳤는데 미나미노와 오리기가 빈 자리를 전혀 채워주지 못한다고 짚었다.

일본 매체도 이를 인용 보도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쿄스포츠는 "영국 언론이 미나미노의 반전 가능성을 싹둑 잘랐다"면서 "명문 구단에서 생존 경쟁을 이겨낼 실력이 아니라고 엄격히 지적했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10번이 현지 언론의 낮은 평가를 뒤집고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며 희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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