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대한외국인', 예능인데 다큐된 것 아닌가 싶어요" [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21.01.14 13:18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남희/사진제공=스타리움엔터테인먼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남희/사진제공=스타리움엔터테인먼트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방송인 김남희가 '대한외국인'에서 '멘사 출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가운데,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남희 아나운서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출연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희 아나운서는 멘사 출신으로 소개돼 출연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제가 이과에요. 언어영역을 공부를 안 했어요. 그런데 수능에서 한 문제 틀렸어요"라고 밝혀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퀴즈 대결에서는 9단계까지 올랐지만, 에바를 상대로 패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남희 아나운서는 '대한외국인' 출연에 대해 "제가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어서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예능인데, 퀴즈 풀이에 너무 집중해서 다큐멘터리가 된 것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은 재미있고, 편하게 했다. 출연자분들도 잘 해주셨다"면서 "무엇보다 시청자들께서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김남희/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김남희/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김남희 아나운서는 "제가 허배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9단계에서 탈락하면서 함께 퀴즈를 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가 퀴즈 풀이에 나섰을 당시, 허배 교수가 10단계에 위치했다. 김남희 아나운서가 9단계에서 탈락하면서 허배 교수와 대결은 무산됐다.

김 아나운서는 9단계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문제를 듣고 진짜 생각이 안 났다.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면서 "에바 씨가 '아시겠어요? 전 모르겠어요'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작전이었던 것 같다. '에바레스트'라고 하는데, 이번에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멘사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김남희 아나운서는 앞서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박경, 하주연, 김멘사 출신 중 가장 높은 단계에 올랐다고 뿌듯해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른 멘사 출신이 출연해 제 기록을 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제 기록은 제가 깨고 싶다. 농담입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남희 아나운서는 "'대한외국인'에 다시 한 번 출연하고 싶다. 재출연은 1년 반 뒤에 가능하다고 한다. 다시 출연하게 되면, 그 때는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여러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희 아나운서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SBS Sports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제5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서울 선, 우정상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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