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향·옥주현 '마리 퀴리,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부문 후보

강민경 기자  |  2020.12.21 15:51
/사진=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사진=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 '백범', '작은 아씨들'이 대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마리 퀴리'는 최다부문에 후보로 선정돼 시선을 끈다.

21일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자와 후보작이 공개됐다. 이번 어워즈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 등록기간 중 총 65개의 작품, 배우부문 454명, 창작부문 281명이 등록됐다. 출품된 작품은 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초 10배수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과 매니아 투표단의 예심, 본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를 결정했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자, 기획자, 창작진, 극장 관계자, 평론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이루어진 매니아투표단이 심사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연계 현황 및 관람자 비율을 고려하여 투표단 인원은 각 100명에서 각 50명으로 축소되어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매니아 투표단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4일까지의 다작 관람수를 기준으로 모집하여 최종 50인의 투표단을 선정하였으며, 투표권한이 부여되는 배우 부문의 심사 비율은 전문가 투표단 70%, 매니아 투표단 30%로 반영하여 전년도 대비 매니아 투표단의 투표 반영비율을 상향조정함으로써 보다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시상 부분 중 신인상 부문의 후보 기준에 있어 지난 4회까지는 '3년 이내에 데뷔하여 처음 주연 또는 조연을 맡은 남,여 배우'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부터 처음이라는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3년 내에 데뷔하여 주,조연을 맡은 배우들 모두 신인상 후보로 추천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작품 부문 시상으로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후보로 뮤지컬 '광주', '마리 퀴리', '백범', '작은 아씨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 400석 이상'에는 '렌트', '마리 퀴리', '빅피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썸씽로튼', '제이미'가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_400석 미만'에는 '난설', '리지', '시데레우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 '차미'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부문 시상으로 지난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을 시상한다. 여자주연상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강혜인, '렌트'의 김수하, '리지'의 나하나, '고스트'의 박지연, '마리 퀴리'의 옥주현, '차미'의 유주혜가, 남자주연상에는 '썸싱로튼'의 강필석, '고스트'의 김우형, '웃는 남자'의 박강현, '제이미'의 조권, '에어포트 베이비'의 최재림, '베르테르'의 카이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조연상엥는 '킹키부츠'의 김지우, '차미'의 이봄소리, '렌트'의 전나영, '렌트'의 정다희, '고스트'의 최정원, 남자조연상 후보로는 '렌트'의 김호영, '썸씽로튼'의 서경수, '킹키부츠'의 심재현, '웃는 남자'의 양준모, '렌트'의 최재림이 노미네이트 됐다.

여자신인상 후보로 '팬레터'의 김수연, '모차르트!'의 김연지, '차미'의 정우연,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재아, '아킬레스'의 홍미금이, 남자신인상 후보에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곽다인, '썸씽로튼'의 곽동연, '베르테르'의 나현우, '웃는 남자'의 이석훈,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이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에는 '광주', '브로드웨이 42번가', '빅피쉬', '백범' '썸씽로튼', '제이미'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 CJ ENM(브로드웨이 42번가, 빅피쉬, 어쩌면 해피엔딩, 킹키부츠, 베르테르), 강병원(광주, 마리 퀴리, 팬레터), 김영욱(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리지, 제이미), 송혜선(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이헌재(비스티, 배니싱, 김종욱찾기, 미스트)가 노미네이트 됐다. 이어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에는 '광주'의 고선웅, '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의 김동연, '마리 퀴리'의 김태형, '차미'의 박소영, '썸씽로튼'의 이지나가, 창작 초연작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광주'의 고선웅·안준원, '백범'의 장성희, '차미'의 조민형, '마리 퀴리'의 천세은, '작은 아씨들' 한아름이 후보에 선정됐다.

창작 초연작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상 작곡 후보로는 '작은 아씨들'의 박천휘, '백범'의 원미솔, '차미'의 최슬기, '광주'의 최우정, '마리 퀴리'의 최종윤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 등 음악 관련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후보로는 '베르테르'의 구소영, '제이미'의 김문정, '썸씽로튼'의 김성수, '마리 퀴리'의 신은경, '리지'의 양주인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김은총, '썸씽로튼'의 서병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신선호, '광주'의 신선호, '빅피쉬'의 홍유선이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드라큘라' 김미경(기술감독), '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의 오필영(무대), '빅피쉬'의 오필영(무대), '빅피쉬'의 이우형(조명), '마리 퀴리'의 이주원(조명), '베르테르'의 정승호(무대), '빅피쉬'의 조수현(영상)가 노미네이트 됐다. 이외에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한편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2021년 1월 11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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