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앰비규어스' 김보람, 내가 춤 가르쳤다"[★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1.22 19:54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1박2일'의 김종민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김보람에 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팀별로 복불복을 진행했고, 김종민과 라비의 '구댄신댄'팀, 김선호와 문세윤의 '호세'팀은 실내취침에 당첨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잠깐"이라고 외쳤다.

제작진은 점심시간에 얻었던 번복 찬스를 사용해 호세팀의 실내취침을 무효로 돌렸다. 이에 호세팀은 다시 캔을 굴려야 했다. 김선호는 "난 되는 놈이다"며 스스로 최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의 멘탈 컨트롤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도전은 결국 야외 취침으로 마무리됐다. 문세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며 김선호를 일으켜 함께 야외로 향했다. 야외에는 무려 돔 텐트가 준비돼 있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지만, 돔 텐트 역시 춥기는 마찬가지였다.

야외에서 힘겹게 잠든 이들은 무려 새벽 5시에 일어나야만 했다. 멤버들은 팀별로 색색의 조끼를 골라 입고는 돌림판을 돌렸다. 이들 중 단 한 팀에게는 일출 감상 후 역사상 가장 이른 퇴근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머지 두 팀은 6개월 만의 인력 사무소로 끌려가야 했다.

김선호와 문세윤은 기대에 가득 차 산으로 이동했다. 차 속에서 김선호는 "일출을 형이랑 처음 본다"고 말하며 문세윤을 감동시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옥천의 대웅전이었다. 이들이 향할 곳은 구름 바다와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산 위였다.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김선호는 "구름이 보이냐. 얼마나 높은 거냐"며 당황했고, 문세윤도 "여기서 봐도 될 것 같은데"라고 투덜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와 문세윤은 힘들게 산 위로 올랐지만, 막상 운해가 보이자 감격을 금치 못했다.

김선호와 문세윤은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1박 2일 멤버, 제작진, 모든 가족분들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우리가 마스크를 쓰고 올라오지 않았냐.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길"이라며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바라는 소원을 빌었다.

김선호는 "1박2일을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다. 아직 못 해본 것들이 많다"며 '1박2일 시즌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은 "너무 스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탑 스타는 부담스럽다. 지금처럼 코를 골겠냐 뭘 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김선호가 "최악이다"고 답하자 "대신 50년 활동하길"이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나머지 네 사람은 인력 사무소를 통해 묘목을 캐러 향했다. 딘딘은 뜻밖의 재능을 보이며 기술자처럼 묘목을 캤고, 이에 김종민은 파이프를 뽑고, 뽑힌 묘목을 끈으로 묶고, 묘목을 트럭으로 옮기는 등 잡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종민이 형 부릴만하다"며 끊임없이 "종민 끈. 종민 파이프"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이날 캔 묘목은 총 80개였다. 이날 이들은 트럭을 마저 채우기 위해 "묘목 8개만 더 캐자"는 지령을 받았는데, 멤버들은 묘목 8개를 10분 만에 끝내며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1박2일'방송 화면 캡처


이후 '1박 2일4' 멤버들은 1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맞아 3억 뷰를 달성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Feel the Rhythm of Korea'의 마지막 특별편을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 딘딘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나라 망신이다. 우리 춤은. 우리 태민이도 포기했다"라고, 김선호는 "웃기라는 얘기냐"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단순 출연만 하는 게 아니라 기획, 장소 선정, 의상, 촬영까지 전부 참여해야 한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연정훈은 "너무 좋다. 너무 해보고 싶었다. 전국 다 가야겠다. 내일부터 장소 헌팅 가야 되겠다. 계절마다 다 찍어야 하는데"며 열정을 불태운 반면, 옆 자리에 앉은 김선호는 "여기까지 열정이 닿는다. 누가 물 좀 뿌려달라"며 진절머리를 냈다.

김종민은 화제의 영상 속 안무가들 중에 자신이 "춤을 가르쳐준 사람이 있다"며 김보람 예술감독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후 김종민은 "그래서 안무는 누가 짜냐. 보람이냐 나냐"며 대결 구도를 암시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오충섭 팀장과 함께 영상을 기획한 광고 회사의 이승은 책임은 "김종민씨는 댄서, 문세윤씨는 삭발을 하고 스님 역할로, 김선호씨는 브레인이신 것 같아서 기획, 딘딘씨도 댄서"라며 충격적 조합을 예고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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