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날찾아'→'도도솔솔라라솔' 여심 공략[★FOCUS]

이경호 기자  |  2020.11.23 07:00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배우 이재욱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여심 공략을 이어가며 '설렘'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전작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재욱은 지난 10월 7일 첫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 선우준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전작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종영 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했다.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선우준 역을 맡은 이재욱은 '날찾아'에서 보여줬던 유쾌하고 귀여움이 넘쳤던 이장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보호 받고 싶으면서도, 보호 해주고 싶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선우준은 '도도솔솔라라솔'에서 무뚝뚝하면서도 속은 따뜻한 반전미를 가진 캐릭터다. 여기에 구라라(고아라 분)과 서정적인 로맨스를 그려가면서 모두의 뒤통수를 치는 '알고 보니 열아홉 고3'이라는 반전으로 애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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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이 만들어 간 선우준은 소년미와 청년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열아홉 선우준의 서툰 감정 표현은 때로 짠함과 안타까움을 낳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과하지 않아야 하는 선우준의 감정을 마치, 실제 경험한 감정인 것처럼 표현해 내면서 시청자들이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부모에게 반항하는 10대의 심리는 이유가 있었기에 얄밉지 않기도 했지만, 이재욱의 쓸쓸함이 담긴 표정 연기에서 극대화 됐다.

이와 달리 구라라와 선우준의 로맨스 감정이 깊어지는 상황에서는 보호 받고 싶은 감정을 유발했다. 상대를 심쿵 하게 하는, 무심하면서도 '애정' 가득한 대사 표현은 설렘 지수를 높였다. 말은 차갑지만, 눈빛은 따뜻한 반전 표현은 여심을 공략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위기에 빠진 구라라를 지켜주는 장면들에서는 '성숙미' 뽐내는 남자로 변신,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 선우준.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이재욱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작품에서 맡았던 캐릭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다고. 매회 촬영에서도 대본을 통해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날찾아'에 이어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이재욱을 보는 재미가 더해졌고, 이재욱의 여심 공략기도 이어질 수 있었다.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 '소년미'와 '어른미'를 오가는 활약을 펼친 이재욱. 그는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후 '검색어를 입력해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그리고 이번 '도도솔솔라라솔'까지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차세대 스타'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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