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매매 공판과 함께 관심받고 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19일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클럽 아레나 전 MD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석도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혐의 등에 대한 검찰의 질문에 답하며 "승리가 아닌 유인석의 지시에 따라 여성들을 소개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을 도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2015년 승리와 유인석이 여성 2명과 함께 있었던 것에 대해 "분명한 것은 유인석이 문을 연 상태로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걸 봤다"며 "(유인석이) 소리를 내며 관계를 맺고 있었다. 왜 내가 이런 장면을 봐야 했는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진술 내용이 공개되자 유인석의 아내 박한별에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 2018년 4월 박한별이 아들을 출산한 상태였다. 공식적으로 박한별은 결혼 3년 만에, 첫째 아이가 3살이 된 시점에 남편의 충격적인 사생활을 알게 된 터.
대중은 박한별의 근황에도 관심을 쏟았고, 그는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주연으로 출연하던 중, 유인석의 '버닝썬 사건' 연루 소식으로 난처한 입장에 놓인 바. 박한별은 드라마 촬영을 겨우 마치고 이후 제주도에 거처를 옮긴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SNS 활동도 멈췄다.
박한별 측은 이후 스타뉴스에 박한별의 근황으로 "재판 결과를 보고 본인 또한 활동을 어떻게 할지 봐야겠다"고 조심스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