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이번엔 14세 연하 속옷모델과 바람... 또 한 명은 유명 선수 홍보 담당자

한동훈 기자  |  2020.11.14 19:27


라이언 긱스. /AFPBBNews=뉴스1 라이언 긱스. /AFPBBNews=뉴스1
축구계의 못 말리는 '난봉꾼' 라이언 긱스(47)가 또 여자 문제로 말썽을 일으켰다.

긱스는 최근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36)을 때려 경찰에 체포됐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걸려 그레빌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 선은 긱스의 외도 상대는 14세 연하의 승무원 출신 속옷 모델 자라 찰스(33)라 폭로했다.

긱스는 지난 2011년 웨일스 모델 이모겐 토마스(38)와 불륜을 시작으로 가정을 내팽개쳤다. 2016년에는 처제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동생 로드리 긱스의 아내와 무려 8년 동안 은밀한 관계를 지속했다.

긱스는 결국 2017년 이혼했다. 현재 애인 그레빌과는 2018년부터 공개적으로 만나 왔다.

새 여자친구를 만나 정착하는 듯 싶었던 긱스가 다시 본성을 드러낸 것이다. 긱스는 지난 5일 그레빌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그레빌의 측근은 "긱스의 태블릿PC에서 다른 여성과 19금(flirty) 대화를 나눈 걸 그레빌이 보고 말았다"고 말했다.

더 선은 긱스의 바람 행각을 더욱 깊이 파고 들었다. 한 명이 아닌 두 명과 바람을 피웠다고 긱스의 사생활을 들춰냈다. 더 선은 "한 명은 유명 축구 선수의 홍보 업무 담당자다. 다른 한 명은 모델이다. 둘 모두 긱스보다 한참 어리고 매력적"이라 설명했다.

더 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긱스가 어느 날 밤늦게 귀가했다. 그날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면 찰스의 집에 있다가 왔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긱스의 동생 로드리는 오히려 동정을 표했다. 더 선 보도에 의하면 로드리는 "긱스는 섹스 중독자다. 긱스는 밖에 나가면 여자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버릇이 있다. 나는 그가 불쌍하다"며 측은하게 여겼다.

한편 현재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긱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잠시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1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그래픽=김혜림 기자 /그래픽=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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