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김영철, 故박지선에 "나의 영원한 최고의 후배"

장은송 기자  |  2020.11.03 09:18
/사진=\'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영철이 故 박지선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김영철이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철파엠'은 고 박지선을 애도하는 뜻을 표하며 보이는 라디오를 하루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김영철은 두 달 반 전 고인과 마지막 문자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여 '지선아 무슨 일 있니'라고 문자 보냈는데 '제가 좀 많이 아파서 빨리 나을게요'라고 했다. 그래서 빨리 낫고 조만간 연락 달라고 했는데"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영철은 "참 많이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난 지선이에 대해서 아직 많은 걸 모르는 것 같은데 이렇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하니까"라며 "지선이가 많이 생각이 날 거 같다. 거기선 아프지 말고 진짜 행복하길. 웃기는 게 좋다는 너, 거기서 더 많이 웃기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영철은 울먹이며 "웃으면서 보내기 쉽지 않겠지만 저도 힘내겠다. 지선아 고마웠고, 행복하고, 사랑해. 나의 영원한 최고의 후배로 기억할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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