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조현우, “울산 팬들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광주전 출사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9 17:0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선수단이 광주FC와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5일 울산은 전북 현대와 사실살 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 인해 승점 3점 뒤진 2위로 밀려났다. 다가올 최종 라운드에서 울산이 광주를 꺾고, 같은 시간 전북이 대구FC에 패하면 다득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역전 우승을 꿈꿀 수 있다.

경기를 3일 앞둔 29일 울산 주축 선수들이 광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울산 소속으로 K리그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번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년 동안 달려온 일정 중 마지막 경기인 만큼 한 팀으로서 경기를 잘 준비하여 홈 팬들 앞에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왼쪽 수비수 홍철은 “시즌 중에 팀에 합류했는데도, 울산의 모든 분이 크게 환영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의미를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만큼 중요한 경기다. 우리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기 때마다 선방 쇼로 울산의 최후방을 지키고 있는 골키퍼 조현우는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담담하게 우리가 할 일을 할 것이다. 올해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는데, 울산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오시니 힘을 더 받는 것 같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으로 우리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중원의 핵 원두재는 “지난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남은 리그 한 경기와 FA컵, 그리고 ACL에서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광주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의 영건 설영우는 “데뷔 시즌의 K리그 마지막 경기라 더욱 소중한 경기다. 반드시 이기고 보겠다. 우리 홈 경기장에서, 우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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