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비밀의 숲2' 서동재로 사랑받고 있어서 다행" [화보]

강민경 기자  |  2020.10.29 16:40
이준혁 /사진제공=빅이슈 이준혁 /사진제공=빅이슈


마음까지 따뜻하다. 배우 이준혁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29일 빅이슈 측은 11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준혁의 화보를 공개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발간되는 매거진이다. 지난 2012년 한 차례 커버를 장식했던 이준혁이 8년 만에 두 번째 커버를 장식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준혁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화보의 표지는 클로즈 업된 이준혁의 얼굴로 가득 채워졌다.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함은 물론, 눈빛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한 이준혁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표지를 꽉 채웠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빅이슈와의 두 번째 인연에 “벌써 8년이 지났다니 2012년이면 초창기였을 텐데 잡지의 태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 2'에서 서동재를 연기하며 극과 극의 성격을 오갔던 것에 대해 "시즌 1을 시작할 때는 그전에 얌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터라 동재가 도전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시즌 2에서 납치당한 상황에 대해서는"시목 형(조승우 분)과 여진 누나(배두나 분)가 날 애타게 찾아줄 줄 몰랐다.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여진이 '서동재!'하면서 반지하 문을 두들길 때 뭉클했다. 시목과 여진은 참 좋은 사람들 완벽한 인간상이다. 한 수 배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차기작인 드라마 '다크홀'에서 맡은 캐릭터 유태한에 대해서는 "동재와는 또 다른 껄렁한 매력이 있다"라고 답해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배우 이준혁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현장에 누가 되지 않게 제 역할을 하고 싶다. 모든 걸 책임질 수는 없지만 최대한 책임질 수 있는 범위만큼 해내고, 그 범위가 더 넓어지면 좋겠다. 작품이나 오늘 같은 화보 촬영도 혼자서는 절대 못하지 않나.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기뻤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한편 이준혁은 오는 11월 25일 개최되는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에 참석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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