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라이온 킹' 이동국, 전격 은퇴 선언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스타뉴스

[오피셜] '라이온 킹' 이동국, 전격 은퇴 선언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이원희 기자  |  2020.10.26 13:02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라이온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23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 소식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수많은 사랑과 격려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K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 왔다. 베르더 브레멘(독일), 미들스브로(잉글랜드) 등에서 해외 생활을 생활으로 경험했고, 2008년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부터 전북 유니폼만 입고 있다.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득점 77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국이 은퇴를 선언했지만, 아직 K리그1 1경기가 남았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대구FC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와 거둬도 전북은 우승을 차지한다.

◇ 이동국 은퇴 SNS 전문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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